【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 지역 3월 중 광(鑛)공업 생산이 나란히 증가했다.

30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3월 중 광주·전남 광공업 생산동향'에 따르면 광주 지역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전자부품, 영상음향통신,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 늘었다. 전달에 비해서도 11.3% 증가했다.

전남도 1차 금속과 고무 및 플라스틱, 식료품 등을 중심으로 1년 전보다 광공업 생산량이 5.0%나 증가했다.

출하는 광주의 경우 전기장비를 비롯해 자동차, 기계장비, 고무·플라스틱을 주축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2%, 지난달보다 7.5% 증가했고, 전남 역시 운송장비 등은 감소했으나 1차 금속을 비롯해 화학제품, 석유정제 등에서 증가세를 이끌면서 6.4% 증가했다.

재고는 광주의 경우 자동차, 고무·플라스틱, 전자부품·영상음향통신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했고 전남 역시 석유정제는 증가했으나 1차 금속, 금속가공, 화학제품 등을 주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 전달보다는 3.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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