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F1대회 국비 확보 '부심'…F1경주장 건설비 등 추가확보 `안간힘'
전남도, F1대회 국비 확보 '부심'…F1경주장 건설비 등 추가확보 `안간힘'
by 배상현 기자 2010.05.04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10월 전남 영암에서 개최되는 F1코리아그랑프리를 앞두고 F1경주장 건설이 한창인 가운데 전남도가 경주장 건설비용 등의 추가 확보를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해 국회에서 삭감된 F1경주장 건설비용을 올해 확보하려고 했지만, 추경이 지연되거나 아예 없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7월 경주장 완공전에 국고확보가 불투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말 국회에서 F1경주장 건설비용을 위해 요구했던 국비 880억 원 중 528억 원만 반영돼 올해 나머지 352억 원을 확보해야 한다.
경주장 진입도로 등 F1관련 SOC 역시 22억 원만 반영돼 118억원의 국비가 추가 필요한 실정이다.
당시 정치권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추경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하지만 정부가 아직까지 추경안 편성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기류가 전달되면서 전남도가 긴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경주장 건설을 위해 정부에 특별교부세나 국민체육기금의 배정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부의 반응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전남도가 추가도비 부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남도의 재정형편상 추가도비 부담을 할 경우 또다시 지방채 발행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더욱이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금광기업이 F1경주장 경주장 건설을 위해 필요한 198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17%인 336억 원의 채무보증을 서고 있는 점도 금융권의 대응여부에 따라 경주장 건설비용의 압박요소로 작용할 우려를 낳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추경 지연으로 경주장 건설비용의 국고지원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특별교부세 배정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정부에 요구를 하고 있다”면서 “경기를 개최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raxis@newsis.com
지난해 국회에서 삭감된 F1경주장 건설비용을 올해 확보하려고 했지만, 추경이 지연되거나 아예 없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7월 경주장 완공전에 국고확보가 불투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말 국회에서 F1경주장 건설비용을 위해 요구했던 국비 880억 원 중 528억 원만 반영돼 올해 나머지 352억 원을 확보해야 한다.
경주장 진입도로 등 F1관련 SOC 역시 22억 원만 반영돼 118억원의 국비가 추가 필요한 실정이다.
당시 정치권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추경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하지만 정부가 아직까지 추경안 편성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기류가 전달되면서 전남도가 긴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경주장 건설을 위해 정부에 특별교부세나 국민체육기금의 배정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부의 반응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전남도가 추가도비 부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남도의 재정형편상 추가도비 부담을 할 경우 또다시 지방채 발행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더욱이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금광기업이 F1경주장 경주장 건설을 위해 필요한 198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17%인 336억 원의 채무보증을 서고 있는 점도 금융권의 대응여부에 따라 경주장 건설비용의 압박요소로 작용할 우려를 낳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추경 지연으로 경주장 건설비용의 국고지원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특별교부세 배정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정부에 요구를 하고 있다”면서 “경기를 개최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