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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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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금융, 지원대상 문턱 낮춰

미소금융, 지원대상 문턱 낮춰

by 강성호 기자 2010.05.19

자기자본비율 30%로,영업기간 1년으로 단축 강성호 기자 미소금융사업 대출 요건이 대폭 완화돼 저소득층의 소규모 창업 과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서민들의 자활지원을 위한 미소금융사업 대출요건과 관련 영세 상인들에게 2천만원 이하 창업자금을 빌려줄 때 자기자본비율을 종전 50%에서 30%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1천만원을 대출받으려면 자기 돈 500만원이 있어야 했지만 이제 300만원만 있어도 대출이 가능해졌다.

1천만원이 한도인 운영자금이나 시설 개선자금을 빌릴 때 적용되는 영업기간 요건도 완화돼 기존 2년 이상 영업을 했어야 했던 것을 1년 이상으로 완화했다.

또 500만원 이상의 사업자금을 빌릴 때 기존 세 번 이상 컨설팅을 받아야 했던 것을 컨설팅 기관이 인정하면 횟수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운영자금 지원 가능한 자금 용도도 제품,반제품,원재료 등 구입자금과 함께 판매활동과 기타 운영에 필요한 자금까지로 확대하고 신용등급 무등급자도 지원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

그동안 미소금융은 개인 신용등급 6등급 이상 또는 보유재산 8천5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등 신용도가 양호하거나 재산대비 채무액이 50%를 초과하는 사업자, 정부 및 지자체 등으로부터 정책자금 지원을 받은 자영업자 등은 지원을 제한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조치로 서민대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남도내에는 지난 1월 11일 포스코미소금융재단 광양지점(광양상설시장내)과 3월 26일 삼성미소금융재단 목포지점(청호시장 인근)이 문을 열고 미소금융사업을 추진,5월 현재까지 도내 저소득층 13명에게 1억500만원의 창업자금 및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인터넷전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