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목포소식(경제)

목포소식(경제)

올해 공시지가 전국 3.03% 올라…1년만에 상승 반전

올해 공시지가 전국 3.03% 올라…1년만에 상승 반전

by 김형섭 기자 2010.05.31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전국 249개 시·군·구의 개별 공시지가가 평균 3.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외환위기 이후 10년만에 하락했던 공시지가는 실물경기 회복과 개발사업 등의 영향을 받아 1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서게 됐다.

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국 공시대상 토지는 3053만 필지로 지난해 3004만 필지 대비 49만 필지 증가했으며 개별 공시지가는 전국 평균 3.03% 상승했다. 이는 10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던 지난해(-0.81%)보다 3.84%p 오른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65%, 지방 광역시 1.35%, 지방시·군 2.16% 등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시지가가 상승했다.

각 시·도별로는 전국 16개 시·도 모두 공시지가가 상승세를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인천이 4.49% 가장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고 서울 3.97%, 강원 3.14%, 경기 3.13%, 충북 2.55% 등의 순을 나타냈다. 반면 전북(0.92%)과 제주(0.76%)는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국 249개 시·군·구 중에서는 246개 지역의 공시지가가 상승했다. 이 가운데 79개는 수도권에, 38개는 광역시에, 129개는 지방 시·군에 분포돼 있었다.

경기 하남이 8.15% 올라 전국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크게 오른 지역으로 기록됐다. 인천 계양구(7.07%), 인천 강화군(6.82%), 인천 옹진군(6.14%)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가격대별로는 ㎡당 1000만 원 초과 5000만 원 이하 필지가 평균 3.84%로 가장 많이 올랐다. 반면 5000만 원 초과 필지는 평균 1.19% 하락했다.

전국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시 중구 충무로 1가 24-2번지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판매점 부지로 지난해와 동일한 ㎡당 623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 땅은 과거 파스쿠찌(커피 전문점) 건물이 들어서 있었던 2004년 이후부터 계속해서 최고가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최저지가는 충북 단양군 단성면 양당리 임야로 지난해 ㎡당 117원 대비 31원 하락한 ㎡당 86원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시장·군수·구청장이 토지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지하며 국토부 홈페이지(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토지 소재지 시·군·구청 홈페이지, 관할 시·군·구청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시·군·구청과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이의신청서 및 시·군·구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토지소재지 시·군·구로 6월 30일까지 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지자체장이 재조사를 벌인 뒤 시·군·구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중 재조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재조정된 개별 필지 가격은 7월 30일 다시 공시하며 이의신청자에게는 서면 통지한다.

ephite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