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거침없는 질주'…시장점유율 호남 1위
기아차 '거침없는 질주'…시장점유율 호남 1위
by 송창헌 기자 2010.06.14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주말인 12일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 LG트윈스 광주 홈경기에 앞서 남철원 기아차 광주지회장(타자석)과 김보경 기아차 판매지회장(투수석)이 판매와 생산의 화합을 다지는 시구, 시타를 펼치고 있다. (사진=기아차 제공) goodchang@newsis.com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기아자동차가 4월에 이어 5월에도 '시장점유율(MS) 호남 1위'를 기록하는 등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생산과 영업을 연계한 다양한 판촉활동에 나섰다.
12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지난 하반기 K7 출시에 이어 올해 스포티지R, K5 등 경쟁력있는 신 차종을 대거 출시하면서 '기아 르네상스'라는 찬사를 들을 정도로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 5월 총판매량은 신차에 힘입어 전년 대비 33.3% 증가했으며, 내수 판매도 전년 대비 5.0%, 수출은 46.1% 각각 증가했다. 특히 1∼5월 내수 판매량은 18만3758대로 14만6518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4% 증가했다.
특히 광주·전남에서는 일찌감치 최대 카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2월 광주에서만 41.8%라는 기록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광주 MS 1위를 달성했으며, 4월에는 광주·전남 합산 MS 38.6%를 달성해 호남 1위 메이커로 등극했다.
5월에도 광주·전남 합산 MS 41%를 달성해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지역 MS 1위를 유지했다. 기아차는 내친 김에 광주·전남 상반기 합계 MS 1위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광주공장은 쏘울 수출량과 스포티지R 내수 증가로 주문이 크게 늘어난데다, 5월부터 스포티지R의 수출이 시작돼 물량이 더욱 늘어난 상황이어서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광주공장을 비롯한 생산 부문이 영업 부문에서 계약한 고객 주문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다다는 판단이다.
12일 기아타이거즈 광주 홈경기에서 기아차 노조 광주지회장과 판매지회장이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 시타자로 나선 것도 이같은 사내 분위기와 궤를 같이 한다.
이색 시구·시타 이벤트는 바로 기아차가 4, 5월 연속 광주·전남 MS 1위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카메이커로서는 보기 드물게 생산과 판매가 하모니를 이뤘다는 평이다.
시타를 한 남철원 노조지회장은 "광주에서 기아차 MS가 60%를 넘을 수 있도록 생산과 품질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고, 시구를 한 김보경 판매지회장은 "생산과 판매가 힘을 모아 기아차 조합원의 염원인 안정된 일터의 꿈을 이루는데 주력하겠다"고 화답했다.
goodchang@newsis.com
12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지난 하반기 K7 출시에 이어 올해 스포티지R, K5 등 경쟁력있는 신 차종을 대거 출시하면서 '기아 르네상스'라는 찬사를 들을 정도로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 5월 총판매량은 신차에 힘입어 전년 대비 33.3% 증가했으며, 내수 판매도 전년 대비 5.0%, 수출은 46.1% 각각 증가했다. 특히 1∼5월 내수 판매량은 18만3758대로 14만6518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4% 증가했다.
특히 광주·전남에서는 일찌감치 최대 카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2월 광주에서만 41.8%라는 기록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광주 MS 1위를 달성했으며, 4월에는 광주·전남 합산 MS 38.6%를 달성해 호남 1위 메이커로 등극했다.
5월에도 광주·전남 합산 MS 41%를 달성해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지역 MS 1위를 유지했다. 기아차는 내친 김에 광주·전남 상반기 합계 MS 1위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광주공장은 쏘울 수출량과 스포티지R 내수 증가로 주문이 크게 늘어난데다, 5월부터 스포티지R의 수출이 시작돼 물량이 더욱 늘어난 상황이어서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광주공장을 비롯한 생산 부문이 영업 부문에서 계약한 고객 주문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다다는 판단이다.
12일 기아타이거즈 광주 홈경기에서 기아차 노조 광주지회장과 판매지회장이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 시타자로 나선 것도 이같은 사내 분위기와 궤를 같이 한다.
이색 시구·시타 이벤트는 바로 기아차가 4, 5월 연속 광주·전남 MS 1위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카메이커로서는 보기 드물게 생산과 판매가 하모니를 이뤘다는 평이다.
시타를 한 남철원 노조지회장은 "광주에서 기아차 MS가 60%를 넘을 수 있도록 생산과 품질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고, 시구를 한 김보경 판매지회장은 "생산과 판매가 힘을 모아 기아차 조합원의 염원인 안정된 일터의 꿈을 이루는데 주력하겠다"고 화답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