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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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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프로젝트 구성지구 연말 착공 준비 활기

J프로젝트 구성지구 연말 착공 준비 활기

by 박상수 기자 2010.07.26

【해남=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J프로젝트)의 구성지구 개발사업이 연말 착공을 목표로 주민 여론 수렴에 나서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23일 해남군에 따르면 구성지구 사업시행사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는 전날 해남군청에서 박철환 해남군수를 비롯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위한 사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행사측은 사업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군도 21호선의 지방도 승격과 광역상수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해남군과 간척지 임시사용(가경작) 문제에 따른 양도·양수 시기와 금호도 개발구역 편입, 순천 김씨문중 소유의 망미산 개발구역 편입 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환경운동가 박종기씨는 개발사업에 따른 영암호와 금호호 수질, 간척지 염분, 조경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행사측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구했다.

구성지구 개발사업은 이달 말 전남도를 경유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신청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는 관계부처의 협의를 거쳐 기업도시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연말 구성지구 승인 고시와 함께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해남군 산이면 일대 약 2187만㎡에 조성되는 구성지구는 2025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총 투자비 2조4375억 원을 투입해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골프장 등의 관광시설과 바이오산업단지, 주거용지 등이 들어선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