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 '톱 100' 광주·전남 7개 사…금호-남양-금광順
시공능력 '톱 100' 광주·전남 7개 사…금호-남양-금광順
by 송창헌 기자 2010.08.02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국 100대 건설사에 광주·전남에서는 고작 7개 사만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 구조조정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유력 건설사들이 줄줄이 뒷걸음질쳤다.
30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10년도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광주·전남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 가운데서는 금호산업을 비롯해 남양건설, 금광기업, 우미건설, 호반건설, 대주건설, 남해종합개발 등 모두 7개 업체가 시공능력 전국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
금호산업은 지난해와 같은 전국 12위를 차지했고, 지역 2위인 남양건설은 33위로 두 단계 상승했다. 시공능력평가액은 금호가 2조892억 원, 남양이 9899억 원에 달했다.
이어 금광기업이 6737억 원으로 46위, 우미건설이 4183억 원으로 60위, 호반건설이 4107억 원으로 62위, 대주건설이 2866억 원으로 85위, 남해종합개발이 2390억 원으로 94위를 기록했다.
특히 정부의 건설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출 대상으로 확정된 대주건설은 지난해 23계단이나 추락한 데 이어 올해는 호반건설에 '지역 5걸' 자리를 내줬다. 시공능력도 2008년 5060억 원에서 지난해 3435억 원으로 30% 감소한 데 이어 올해도 568억 원 가량 줄었다.
7곳 모두 전남 지역 건설사로, 광주에서는 건설사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100위 안에 든 곳이 단 한 곳도 없었다.
워크아웃에 들어간 삼능건설의 경우 2008년 80위에서 2009년 118위로 38계단이나 내려앉은 데 이어 올해는 1168억 원으로 162위로까지 밀렸다. 광주 톱 건설사인 중흥건설도 2173억 원으로 104위, 모아종합건설은 1518억 원으로 134위, 남광건설은 1271억 원으로 154위를 각각 차지했다.
시공능력평가액이 1000억 원 이상인 1등급 업체는 전남이 16개 사, 광주가 4개 사로 모두 20개 사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6년 만에 1위로 올라섰던 현대건설이 10조 원대 시평액으로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건설사' 타이틀을 유지했고, 2위는 삼성물산(9조6414억 원), 3위는 전년 4위였던 GS건설이 8조2756억 원으로 2007년에 이어 또 다시 3위에 올랐다. 전년도 3위 대우건설은 7조8202억 원으로 4위로 밀렸고, 대림산업은 7조597억 원으로 5위를 유지했다.
goodchang@newsis.com
30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10년도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광주·전남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 가운데서는 금호산업을 비롯해 남양건설, 금광기업, 우미건설, 호반건설, 대주건설, 남해종합개발 등 모두 7개 업체가 시공능력 전국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
금호산업은 지난해와 같은 전국 12위를 차지했고, 지역 2위인 남양건설은 33위로 두 단계 상승했다. 시공능력평가액은 금호가 2조892억 원, 남양이 9899억 원에 달했다.
이어 금광기업이 6737억 원으로 46위, 우미건설이 4183억 원으로 60위, 호반건설이 4107억 원으로 62위, 대주건설이 2866억 원으로 85위, 남해종합개발이 2390억 원으로 94위를 기록했다.
특히 정부의 건설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출 대상으로 확정된 대주건설은 지난해 23계단이나 추락한 데 이어 올해는 호반건설에 '지역 5걸' 자리를 내줬다. 시공능력도 2008년 5060억 원에서 지난해 3435억 원으로 30% 감소한 데 이어 올해도 568억 원 가량 줄었다.
7곳 모두 전남 지역 건설사로, 광주에서는 건설사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100위 안에 든 곳이 단 한 곳도 없었다.
워크아웃에 들어간 삼능건설의 경우 2008년 80위에서 2009년 118위로 38계단이나 내려앉은 데 이어 올해는 1168억 원으로 162위로까지 밀렸다. 광주 톱 건설사인 중흥건설도 2173억 원으로 104위, 모아종합건설은 1518억 원으로 134위, 남광건설은 1271억 원으로 154위를 각각 차지했다.
시공능력평가액이 1000억 원 이상인 1등급 업체는 전남이 16개 사, 광주가 4개 사로 모두 20개 사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6년 만에 1위로 올라섰던 현대건설이 10조 원대 시평액으로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건설사' 타이틀을 유지했고, 2위는 삼성물산(9조6414억 원), 3위는 전년 4위였던 GS건설이 8조2756억 원으로 2007년에 이어 또 다시 3위에 올랐다. 전년도 3위 대우건설은 7조8202억 원으로 4위로 밀렸고, 대림산업은 7조597억 원으로 5위를 유지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