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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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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7월 소비자 물가 전월·년比 ↑

광주·전남 7월 소비자 물가 전월·년比 ↑

by 구용희 기자 2010.08.03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 7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각각 0.5%와 0.4%씩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0 7월 광주·전남 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 지역 소비자 물가는 지난달에 비해 농축수산물이 2.5%, 공업제품 0.3%, 서비스가 0.3% 씩 오르며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도 전달보다 0.4%, 전년 동기보다 2.9% 올랐다.

특히 전달에 비해 식품과 비주류 음료, 교양·오락 부문이 각각 1.4%씩 오르며 7월 생활물가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하지만 주류·담배, 통신 등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월 대비 생활물가 상승 품목은 포도(110.1), 시금치(35.4), 상추(28.9), 마늘(23.2), 호박(14.2), 오이(13.7), 무(11.1), 조개(10.5), 오징어(8.4), 빙과(8.3), 닭고기(8.0) 등이었다.

하락 품목은 수박(-14.9), 감자(-14.8), 국수(-11.6), 치약(-10.9), 콩나물(-9.6), 참외(-6.9), 양파(-5.4), 간장(-5.2), 토마토(-4.2), 설탕(-4.1) 등으로 나타났다.

전남 지역 물가도 농축수산물 1.7%, 공업제품 0.3%, 서비스가 0.3% 씩 각각 오르며 전월대비 0.4%,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7%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6월 대비 교양오락은 1.2%, 교통 1.1%, 식료품·비주류음료가 1.0% 씩 상승한 반면 가구집기·가사용품(-0.5%), 교육(-0.1%) 등의 품목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persevere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