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경매시장 썰렁…매각률↓ 유찰 잇따라
광주·전남 경매시장 썰렁…매각률↓ 유찰 잇따라
by 송창헌 기자 2010.08.11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경매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매정보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에서 진행된 아파트 경매 251건 가운데 매각은 85건으로 매각률이 33.9%에 그쳤다. 이는 전달 53.4%와 지난해 같은 기간 51.9%보다 크게 떨어진 수치다.
광산구 도천동 중앙2단지 30건과 북구 용봉동 모아미래도 57건 등이 모두 유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매각가율은 전달 93.5%에서 90.5%로 다소 떨어졌고, 평균 응찰자도 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9명보다 크게 감소했다.
전남지역은 경매 진행건수가 불과 102건으로 3개월 연속 전국 대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경매도 눈에 띄게 줄었다. 매각률은 35.3%로 전달(48%)보다 많이 떨어졌으며 매각가율은 96%, 평균응찰자수는 5명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토지는 1685건이 경매시장에 나와 전달에 이어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매각률도 41.7%에 달했다. 지난달 목포에 위치한 감정가 50억 원대 대지가 감정가 대비 24%에 낙찰되면서 매각가율이 60%대에 머물렀다가 이번 달에는 82%까지 올랐다.
이색 물건도 많아 전남 완도군 완도읍 축양장(감정가 28억2900만 원)을 비롯, 광주 서구 농성동 장례식장(61억4800만 원), 전남 담양군 대덕면 납골당(23억7900만 원), 광주 북구 각화동 교회(21억400만 원) 등이 경매시장에 나왔다.
goodchang@newsis.com
10일 경매정보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에서 진행된 아파트 경매 251건 가운데 매각은 85건으로 매각률이 33.9%에 그쳤다. 이는 전달 53.4%와 지난해 같은 기간 51.9%보다 크게 떨어진 수치다.
광산구 도천동 중앙2단지 30건과 북구 용봉동 모아미래도 57건 등이 모두 유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매각가율은 전달 93.5%에서 90.5%로 다소 떨어졌고, 평균 응찰자도 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9명보다 크게 감소했다.
전남지역은 경매 진행건수가 불과 102건으로 3개월 연속 전국 대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경매도 눈에 띄게 줄었다. 매각률은 35.3%로 전달(48%)보다 많이 떨어졌으며 매각가율은 96%, 평균응찰자수는 5명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토지는 1685건이 경매시장에 나와 전달에 이어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매각률도 41.7%에 달했다. 지난달 목포에 위치한 감정가 50억 원대 대지가 감정가 대비 24%에 낙찰되면서 매각가율이 60%대에 머물렀다가 이번 달에는 82%까지 올랐다.
이색 물건도 많아 전남 완도군 완도읍 축양장(감정가 28억2900만 원)을 비롯, 광주 서구 농성동 장례식장(61억4800만 원), 전남 담양군 대덕면 납골당(23억7900만 원), 광주 북구 각화동 교회(21억400만 원) 등이 경매시장에 나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