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는 "지난해 실질채무는 4519억원으로 도민 1인당 23만원 꼴이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도는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전년도 세입.세출예산 결산 내용을 도홈페이지와 도보(전남새뜸)에 공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의 공시에 따르면 2009년도 전남도의 살림규모는 5조7536억 원으로 자체수입은 1조1158억 원, 중앙의 의존재원은 4조1486억 원이다.

공유재산은 2009년도 수해상습지개선사업과 F1 경주장 및 지방도로 확.포장공사 토지매입 등 7810억원을 취득하고 여성회관, 체육회관 등 47억 원을 매각해 전년 대비 2438억 원 늘어난 1조7847억 원을 기록했다.

특수공시 사항으로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개최,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준비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홍보 전시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사업,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 등 10개 사업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재정공시 내용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전국 16개 광역지자체중 재정형편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재정운영의 건전성, 투명성 등 모든 분야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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