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목포소식(경제)

목포소식(경제)

광주·전남 제조업체들 "9월 업황, 나아질 듯"

광주·전남 제조업체들 "9월 업황, 나아질 듯"

by 송창헌 기자 2010.08.31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 중소 제조업체들이 9월 영업현황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10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9월 중 중소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전망SBHI(중소기업건강도지수)가 97.5로 전달(92.2)보다 5.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에도 불구, 생산과 내수, 수출경기의 회복과 추석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아 9월에도 중소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그다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SBHI는 5점 척도로 조사해 응답업체수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경기 예측지수로, 100 미만이면 전달에 비해 '악화', 100을 초과하면 전달보다 '호전'을 뜻한다.

항목별로는 원자재 조달은 전달보다 상승한 반면 생산, 내수, 수출, 경상이익, 자금사정은 전달보다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설비(102.9→101.5)와 제품재고(100.5→99.5)는 기준치 100에 근접해 적정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며, 고용(88.5→88.5)은 전달과 같아 인력부족 현상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8월중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내수 부진'이 57.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업체간 과당 경쟁, 판매 대금 회수 지연, 자금조달 곤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