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지역의 광(鑛)공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호남통계청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7월 중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전달보다 8.5% 각각 증가했다.

업종별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볼 때 기계장비(47.3%)와 자동차(36.8%), 전기장비(14.6%) 등은 증가한 반면 1차 금속은 19.4% 감소했다.

제품 출하는 자동차, 기계장비, 전기장비,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이 호조를 띠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6% 늘었으며, 재고는 1년 전보다 0.2%, 지난달보다는 8.7% 감소했다.

그러나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기준 2005년=100, 재고율지수)은 63.9로, 전달보다 13.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전남지역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했다. 1차금속과 화학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상품재고는 1차 금속과 화학제품, 석유정제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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