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中企 40% "추석 보너스 없다"
광주·전남 中企 40% "추석 보너스 없다"
by 송창헌 기자 2010.09.14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 중소기업들이 극심한 추석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보너스 계획이 있는 업체가 10곳 중 6곳에 불과하고, 일부 업체는 사채를 빌려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아예 무대책인 업체비율도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역 내 101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자금수요를 조사한 결과,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업체는 전체 60.4%로 지난해(57.3%)보다 3.1%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
고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영 악화와 내수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로 상여금 지급 수준 또한 기본급의 59.4%에 머물렀다.
또 추석 필요자금은 업체당 평균 1억9370만 원에 이르지만, 이 중 1억3030만 원만 확보가 가능한 상황이고, 6340만 원은 아직 확보하지 못해 자금부족률이 32.7%(2009년 27.5%)로 나타났다.
자금난 극복을 위해 조사대상 업체의 42.9%는 납품대금 조기회수를, 20.0%는 결제자금 연기를 계획하고 있으며, 심지어 5.7%는 제도금융권에서 자금확보가 어려워 사채 조달을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업체도 무려 14.3%에 달했다.
휴무 계획에 대해서는 3일 휴무가 47.0%로 가장 많았고, 4일이 24.0%로 지난해 추석에 비해 휴무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사정에 대해서는 48.5%가 '곤란하다'고 답했고, 주된 원인(복수응답)으로는 매출감소(64.6%), 원자재 가격상승(58.2%), 판매대금 회수 지연(5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goodchang@newsis.com
추석 보너스 계획이 있는 업체가 10곳 중 6곳에 불과하고, 일부 업체는 사채를 빌려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아예 무대책인 업체비율도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역 내 101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자금수요를 조사한 결과,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업체는 전체 60.4%로 지난해(57.3%)보다 3.1%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
고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영 악화와 내수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로 상여금 지급 수준 또한 기본급의 59.4%에 머물렀다.
또 추석 필요자금은 업체당 평균 1억9370만 원에 이르지만, 이 중 1억3030만 원만 확보가 가능한 상황이고, 6340만 원은 아직 확보하지 못해 자금부족률이 32.7%(2009년 27.5%)로 나타났다.
자금난 극복을 위해 조사대상 업체의 42.9%는 납품대금 조기회수를, 20.0%는 결제자금 연기를 계획하고 있으며, 심지어 5.7%는 제도금융권에서 자금확보가 어려워 사채 조달을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업체도 무려 14.3%에 달했다.
휴무 계획에 대해서는 3일 휴무가 47.0%로 가장 많았고, 4일이 24.0%로 지난해 추석에 비해 휴무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사정에 대해서는 48.5%가 '곤란하다'고 답했고, 주된 원인(복수응답)으로는 매출감소(64.6%), 원자재 가격상승(58.2%), 판매대금 회수 지연(5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