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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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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力'기업 전남도와 투자협약 잇따라

`風力'기업 전남도와 투자협약 잇따라

by 배상현 기자 2010.09.14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전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5GW풍력프로젝트에 풍력기업들의 투자협약이 잇따르고 있다.

전남도는 13일 박준영 도지사와 ㈜한진해운 등 4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한진해운(대표이사 김영민)은 전남 5GW풍력프로젝트 해상풍력발전단지 설치 분야에 2023년까지 500억 원을 투자해 발전기 설치용 선박 확보, 기자재 운송 및 설치, 해저통신 및 전력 케이블 설치, 유지보수 등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지원서비스 전반을 제공한다.

신라정밀(대표 최계열)은 5GW 풍력프로젝트 설비전용산단 6만6000㎡ 부지에 250억 원을 투입, 선회베어링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고용창출 효과는 300명이 될 것으로 보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기 활성화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풍력발전기 고정밀 부품인 선회베어링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미국, 독일 등 선진국 풍력발전기 제조 기업들과 납품 계약관계를 맺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서남권 풍부한 바람(7~8m/s)을 토대로 5GW 규모의 발전단지, 여기에 기자재를 공급하는 설비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의 5GW풍력프로젝트를 민선5기 역점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45개 발전ㆍ설비ㆍ금융기업과 총 16조3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달중 총괄SPC를 설립하고 연말 프로젝트 육상 선도 1차 사업 50MW를 착공할 계획이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