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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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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제조업체들 "10월 업황, 회복 기대"

광주·전남 제조업체들 "10월 업황, 회복 기대"

by 송창헌 기자 2010.09.29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 중소제조업체들이 다음달 영업현황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10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10월 중 중소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전망SBHI(중소기업건강도지수)가 100으로 전달(97.5)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지역 업체의 생산 및 내수 경기의 회복과 금리동결 등에 따른 자금사정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광주지역 업황(103.3)이 전달(95.3)보다 8.0포인트 증가, 삼성전자의 연이은 호조와 기아차의 무분규 노사 합의, 생산증가 등에 따른 협력업체의 기대감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BHI는 5점 척도로 조사해 응답업체수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경기 예측지수로, 100 미만이면 전달에 비해 '악화', 100을 초과하면 전달보다 '호전'을 뜻한다.

항목별로는 생산(100.0), 내수 전망(98.0), 수출(90.9), 경상이익(94.4), 자금 사정(94.0), 원자재 조달사정(99.0) 모두 전달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설비(101.5→101.5), 제품재고(99.5→101.0)는 기준치 100을 넘겨 적정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나 고용수준(88.5→88.9)은 기준치에 못미쳐 인력부족 현상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상승이 60.0%로 가장 많았고, 내수부진, 인건비 상승, 판매 대금 회수 지연, 인력 확보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