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9월말 현재 목포항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2만6000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화물별로는 조선산업의 침체로 인한 선체블럭 화물이 전년 동기 대비 25%(82만t), 건설자재 수요가 줄어들면서 시멘트·모래화물은 25%(56만5000t)가 감소했다.

반면, 수출자동차 화물은 36%(3만2000대) 이상 증가하는 등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는 그동안 1개 항로에 주 1항차에 불과하던 국제정기항로가 3개 항로가 추가 개설되고 주 6항차로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항만청은 분석하고 있다.

목포항만청 관계자는 "조선산업 등 국내외 경기가 회복되고 있어 수출화물이 점차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를 위해 국내외 민관합동 포트세일즈 및 고부가가치 플랜트 화물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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