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 배후부지와 다목적 부두 활성화 기대 정거배 기자

목포신항 배후부지와 다목적부두가 본격 개발된다.

25일 목포시와 목포지방해양항만청,한영산업 등이 목포신항만 배후부지와 다목적 부두에 360억원 규모의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주)한영산업은 조선선박 메가블록,골리앗 크레인, 해양플랜트 등을 생산해 국내 뿐 아니라 호주,유럽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이번 협약을 통해 목포신항만 배후부지와 다목적 부두 내 66,270㎡에 360억원을 투자,330명의 고용을 창출하게 된다.

(주)한영산업 한웅 대표이사는 "항만부두에서 플랜트를 제조,조립하게 됨에 따라 육상에서 항만까지의 운송과정을 거치지 않아 시간과 물류비용의 대폭적인 절감이 예상되며 납기 대응력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신항만(주)는 (주)한영산업에서 목포신항만의 다목적 부두를 장기 임대함으로써 고정화물의 확보가 가능하게 됐으며 이에 따른 민자항만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모두에게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는 등 서남권 항만물류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는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이 공장건립,입주 계약 등 제반사항에 대해 행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며 공장이 준공되고 정상 가동 될 경우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해 기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터넷전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