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택연금 가입자 전년比 21%↑
광주.전남 주택연금 가입자 전년比 21%↑
by 송창헌 기자 2010.10.28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지역 주택연금 가입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주택금융공사 광주.전남지사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광주.전남지역의 주택연금 가입자는 모두 34건에 보증금액이 179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가입자는 21%, 보증금은 27% 각각 증가했다.
출시된 지 4년째인 주택연금은 매년 20% 이상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보증액도 지금까지 470억원이나 공급하는 등 노인들의 주거와 노후 생활 안정을 위한 대안으로 점차 확산하는 추세다.
주택연금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목돈 인출 가능, 가입 연령 하향 조정(65세→60세)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이 이뤄진데다 주택연금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집값 때문에 월 연금액이 적어 주택연금 이용자가 적었으나 가입 당시 기준으로 연금액을 산출하는 주택연금이 집값 하락을 대비한 재테크 수단으로 부각되면서 가입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장상인 지사장은 "주택연금은 매년 집값이 3.5% 상승을 가정해 상품이 설계돼있어 집값이 하락하는 광주.전남지역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며 "최근 자녀들 입장에서도 낡은 집을 상속받기보다 부모의 노후에 보탬이 되는 것이 오히려 이익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라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
27일 한국주택금융공사 광주.전남지사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광주.전남지역의 주택연금 가입자는 모두 34건에 보증금액이 179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가입자는 21%, 보증금은 27% 각각 증가했다.
출시된 지 4년째인 주택연금은 매년 20% 이상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보증액도 지금까지 470억원이나 공급하는 등 노인들의 주거와 노후 생활 안정을 위한 대안으로 점차 확산하는 추세다.
주택연금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목돈 인출 가능, 가입 연령 하향 조정(65세→60세)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이 이뤄진데다 주택연금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집값 때문에 월 연금액이 적어 주택연금 이용자가 적었으나 가입 당시 기준으로 연금액을 산출하는 주택연금이 집값 하락을 대비한 재테크 수단으로 부각되면서 가입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장상인 지사장은 "주택연금은 매년 집값이 3.5% 상승을 가정해 상품이 설계돼있어 집값이 하락하는 광주.전남지역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며 "최근 자녀들 입장에서도 낡은 집을 상속받기보다 부모의 노후에 보탬이 되는 것이 오히려 이익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라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