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지역 9월중 광(鑛)공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광주는 증가한 반면 전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호남통계청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지난달 광공업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전달보다 5.0%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볼 때 기계장비(83.4%), 담배(24.9%), 금속가공(18.1%) 등은 증가한 반면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은 21.0% 감소했다.

제품 출하는 기계장비, 금속가공, 자동차 등이 호조를 띠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 늘었으며, 재고는 1년 전보다 4.5%, 전달보다는 1.4% 증가했다.

제조업의 재고·출하비율(기준 2005년=100, 재고율지수)은 69.3으로, 전달에 비해 1.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전남지역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전달에 비해서도 0.4% 감소했다. 기계장비(-81.4%), 금속 가공(-42.0%), 식료품(-19.9%) 등이 감소세를 이끌었다.

출하도 금속가공, 기계장비, 기타 운송장비 등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

반면 상품재고는 1차 금속과 고무 및 플라스틱, 석유정제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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