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목포소식(경제)

목포소식(경제)

광주·전남 제조-非제조업 영업 희비 엇갈려

광주·전남 제조-非제조업 영업 희비 엇갈려

by 송창헌 기자 2010.11.01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지역 제조, 비제조업체의 10월 중 영업현황에 희비가 엇갈렸다.

31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14∼21일 매출액 20억 원 이상 지역기업 436곳을 대상으로 10월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계 업황BSI는 94로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은 75로 전달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과 설비투자, 내수, 원자재 구입 가격 등은 1∼3포인트 상승했으나, 수출, 생산, 신규수주, 가동률, 채산성 등은 줄줄이 하락했다.

비제조업도 매출과 채산성이 모두 하락하며 전반적인 업황이 전달보다 4포인트 내려앉았다.

11월 전망치는 제조업(98→94)과 비제조업(85→79)이 각각 4포인트, 6포인트 하락한데다 둘 다 기준치 100을 밑돌아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업황BSI는 문자그대로 기업인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재 경제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직접 파악해 수량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보다 클수록 현재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많은 것이고, 100보다 작을수록 그만큼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10월 중 경영애로사항으로 제조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19.4%)과 '내수 부진'(14.3%), '불확실한 경제상황'(10.9%)을, 비제조업계는 '내수 부진'(17.5%)과 '경쟁 심화'(11.7%)를 주로 꼽았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