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지난달 실업자수가 광주는 줄고 전남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0년 10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실업자는 1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명, 비율로는 41.3% 감소했다. 실업률은 2.2%로 1.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전남의 실업자는 1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6000명(56.6%) 증가했고, 실업률 또한 1.9%로 0.7%포인트 상승했다.

광주실업률은 6대 광역시 중 가장 낮았고, 전남지역 실업률도 제주(1.4%)에 이어 충북(1.9%)과 함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취업자수는 광주의 경우 66만명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전남은 89만3000명으로 3.6% 감소했다.

고용률은 각각 56.4%, 62.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와 2.5%포인트 하락했고, 가사 또는 통학 등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광주가 49만6000명, 전남이 51만6000명으로 1년전보다 6.2%와 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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