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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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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산업설비 분야' 진출

현대삼호重, '산업설비 분야' 진출

by 전덕진기자 2010.11.17

파나마운하 갑문설비 수주 이어 국내 최초 SSPC QP인증 취득
▲ 현대삼호중공업, 산업설비 분야 진출 본격화 ©영암뉴스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황무수 사장)은 최근 파나마 운하 갑문 설비를 수주한 이후 이 공사 수행에 필수 인증의 하나인 미국 도장협회(SSPC) 인증을 국내 최초로 취득해 산업설비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미국 휴스턴에 소재한 SSPC의 인증은 산업 및 해양 설비 표면처리와 도장 능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조직, 인원, 업무 관련 자격 기준과 절차, 기술, 설비, 안전, 환경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현대삼호중은 지난 9월 중남미 파나마의 다국적 컨소시엄인 GUPC(Grupo Unidos Por El Canal)社로부터 2억달러 상당의 파나마 운하 갑문 설비를 수주해 2014년 10월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현대삼호중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산업설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올해 안에 미국철강협회 인증(AISC)도 취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삼호중은 단일 조선소 기준 세계 4위 규모의 글로벌 조선기업으로 지난해 총 33척의 선박을 건조해 매출 4조 2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영암뉴스 (http://y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