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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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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실적호전株 수익률도 '껑충'-

광주·전남, 실적호전株 수익률도 '껑충'-

by 송창헌 기자 2010.11.18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실적좋은 기업이 수익률 역시 시장평균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나 '실적은 주식시장의 거울'이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17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중 전년 동기 실적과 비교가능한 14개사를 대상으로 올 3분기 실적과 주가등락을 분석한 결과 실적호전 법인이 실적악화 법인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상승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증가한 10개사의 주가는 평균 38.35%, 영업이익이 증가한 7개사의 주가는 평균 30.67% 상승해 KOSPI 대비 초과수익률이 각각 25.49%와 17.81%포인트를 기록했다.

순이익이 증가한 10개사는 평균 15.18% 상승, KOSPI와 비교해 볼 때 초과수익률이 2.32%포인트를 나타냈다.

반면 실적악화 법인 가운데 매출액이 감소한 3개사 주가는 평균 13.45% 하락했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6개사의 평균주가도 14.55% 감소했다. 순이익이 줄어든 3개사의 주가도 -8.13%를 기록했다.

KOSPI 대비 초과하락률은 매출액 -26.31%, 영업이익 -27.41%, 순이익 -20.99%에 달했다.

매출 증가율 상위 3사의 주가상승률은 대유에이텍 82.91%, 화천기공 16.72%, 대유신소재 -9.98%를 기록했고,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3사의 주가 상승률은 화천기공(16.72%), 부국철강(30.97%), 조선내화(-2.75%) 등의 순이었다.

또 순이익 증가율 상위 3사 중에서는 대유에이텍이 주가상승률 82.91%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실적과 주가가 밀접한 관계를 지녔고 특히 실적호전 법인의 초과수익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