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상장사, 1000원 벌어 이자로 571원
광주.전남 상장사, 1000원 벌어 이자로 571원
by 송창헌 기자 2010.11.19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지역 상장사들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000원을 올리는 동안 평균 571원을 이자로 지출, 영업성과에 비해 이자부담이 만만찮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유가증권 상장법인 13개사를 대상으로 올 3분기 이자보상배율을 파악한 결과 영업이익은 4130억원, 이자비용은 2385억원으로 이자보상배율이 1.73배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배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자보상배율이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로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수치가 클수록 기업의 이자부담 여력이 더 있다는 의미다.
1사 평균 이자비용은 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174억원에 비해 5.36% 증가했다. 이자비용이 5.36%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도 486.74%나 신장하면서 이자보상배율은 2배 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 1000원 가운데 이자비용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214원에 달했으나 올 3분기에는 571원으로 급격히 줄었다.
이자보상배율 상위 3사는 부국철강(161.57), KPX화인케미컬(48.70), 화천기공(25.34) 순이다. 이자비용 지출없이 무차입 경영을 한 회사는 광주신세계 단 1곳에 불과했다.
이자보상배율이 전국 평균(4.95배) 이상인 곳은 부국철강, KPX화인케미칼, 화천기공, 디에스알제강 등 모두 4개사로 조사됐다.
goodchang@newsis.com
18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유가증권 상장법인 13개사를 대상으로 올 3분기 이자보상배율을 파악한 결과 영업이익은 4130억원, 이자비용은 2385억원으로 이자보상배율이 1.73배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배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자보상배율이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로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수치가 클수록 기업의 이자부담 여력이 더 있다는 의미다.
1사 평균 이자비용은 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174억원에 비해 5.36% 증가했다. 이자비용이 5.36%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도 486.74%나 신장하면서 이자보상배율은 2배 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 1000원 가운데 이자비용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214원에 달했으나 올 3분기에는 571원으로 급격히 줄었다.
이자보상배율 상위 3사는 부국철강(161.57), KPX화인케미컬(48.70), 화천기공(25.34) 순이다. 이자비용 지출없이 무차입 경영을 한 회사는 광주신세계 단 1곳에 불과했다.
이자보상배율이 전국 평균(4.95배) 이상인 곳은 부국철강, KPX화인케미칼, 화천기공, 디에스알제강 등 모두 4개사로 조사됐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