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매시장 광주 '꿈틀' 전남 '썰렁'
아파트 경매시장 광주 '꿈틀' 전남 '썰렁'
by 송창헌 기자 2010.12.09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지난달 광주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한 반면 전남은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매정보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에서 진행된 아파트 경매건수는 223건으로, 전달 132건, 지난해 같은 기간 162건보다 크게 늘었다.
낙찰가율은 94.8%로 전달(89.8%)과 지난해 11월(86.4%)보다 증가하며, 부산(102.8%), 경남(98.9%), 전남(95.8%)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평균응찰자수와 낙찰률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광산구 운남동 운남주공4단지의 경우 30명이나 몰려 감정가 대비 102.6%에 낙찰됐으며 광산구 월곡동 영천마을 주공이 첫 경매에서 감정가 대비 114.9%에 낙찰돼 눈길을 끌었다.
전남지역 아파트 경매는 물건수가 전달보다는 다소 상승했지만, 여전히 100여건에 머물렀다. 낙찰률은 전달보다 30%p 떨어지면서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낙찰가율은 전달보다 상승, 95.8%에 달했다.
매달 물건수가 전국 최고치인 전남 토지 경매시장은 이번달도 물건수가 전국 대비 가장 많았다. 지난달과 낙찰률은 똑같았고 전달 34억원의 밭이 저가에 낙찰돼 75%에 머물렀던 낙찰가율은 77.1%로 다소 상승했다. 평균응찰자수는 전달과 비슷했다.
이색 물건도 많아 전남 완도군 완도읍 축양장(감정가 28억2900만원)을 비롯해 광주 서구 치평동 메가박스 상무점(232억7800만원), 전남 담양군 대덕면 납골당(23억7900만원), 전남 보성군 보성읍 모 교회시설(32억6600만원) 등이 경매시장에 나왔다.
goodchang@newsis.com
8일 경매정보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에서 진행된 아파트 경매건수는 223건으로, 전달 132건, 지난해 같은 기간 162건보다 크게 늘었다.
낙찰가율은 94.8%로 전달(89.8%)과 지난해 11월(86.4%)보다 증가하며, 부산(102.8%), 경남(98.9%), 전남(95.8%)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평균응찰자수와 낙찰률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광산구 운남동 운남주공4단지의 경우 30명이나 몰려 감정가 대비 102.6%에 낙찰됐으며 광산구 월곡동 영천마을 주공이 첫 경매에서 감정가 대비 114.9%에 낙찰돼 눈길을 끌었다.
전남지역 아파트 경매는 물건수가 전달보다는 다소 상승했지만, 여전히 100여건에 머물렀다. 낙찰률은 전달보다 30%p 떨어지면서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낙찰가율은 전달보다 상승, 95.8%에 달했다.
매달 물건수가 전국 최고치인 전남 토지 경매시장은 이번달도 물건수가 전국 대비 가장 많았다. 지난달과 낙찰률은 똑같았고 전달 34억원의 밭이 저가에 낙찰돼 75%에 머물렀던 낙찰가율은 77.1%로 다소 상승했다. 평균응찰자수는 전달과 비슷했다.
이색 물건도 많아 전남 완도군 완도읍 축양장(감정가 28억2900만원)을 비롯해 광주 서구 치평동 메가박스 상무점(232억7800만원), 전남 담양군 대덕면 납골당(23억7900만원), 전남 보성군 보성읍 모 교회시설(32억6600만원) 등이 경매시장에 나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