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의 투자 기업에 대한 서비스가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시는 지식경제부가 조사를 기획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해 실시한 기업유치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우수시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목포시는 지난 7~8월 시·군·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시된 기업유치 서비스에 대한 기업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전국 8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조사는 최근 3년동안 지자체별로 30건 이상 공장 신·증설 경험이 있는 117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기업유치와 생산지원, 인프라 구축 등 14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목포시는 기업유치 노력과 기업집적 프로그램, 공장설립 인허가 신속성, 기업 사후관리, 산학연 협력 활성화, 공영주차장 확보, 생활 인프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경부는 종합만족도 조사 결과 우수 상위 10개 지자체 담당 공무원에 대해서는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실시하고, 상위 15개 지자체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위 15개 지자체는 1년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시 국비 보조비율이 70%에서 75%로 상향되고, 도비 15%, 시비 15%에서 10%로 5%를 인센티브로 받는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게 됨에 따라 세라믹 일반산업단지와 대양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분양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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