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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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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목포항만 건설 사업비 372억 투입

내년 목포항만 건설 사업비 372억 투입

by 박상수 기자 2010.12.14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신항의 자동차부두 건설 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서남권 활성화와 대중국 등 화물량 증가에 대비해 내년 목포항 항만건설 사업비로 372억원이 투입된다고 13일 밝혔다.

내년에 추진되는 주요사업은 목포신항 건설에 170억원, 목포북항 건설에 143억원, 목포항 진입항로 준설 공사 등에 59억원이다.

특히 목포신항의 자동차부두 건설사업 예산 25억원이 반영돼 2003년 양곡부두 준공 이후 8년만에 안벽공사가 시행된다.

또 항만공사 등으로 발생하는 준설토 투기를 위한 투기장 조성공사(63억원)와 북항 배후부지 조성공사(112억원)가 신규로 착수되는 등 목포항 활성화 사업이 본격화된다.

이외에도 신항 석탄부두 사업 등 5건 사업에 대해서는 설계용역비가, 내년에 완공되는 목포신항 연결도로 및 호안축조공사(4억원)과 목포북항 해경 및 어업지도선부두 축조공사(27억원) 사업비가 전액 반영됐다.

목포항만청 관계자는 "목포항에서 이뤄지는 대형 개발사업들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며 "그동안 침체됐던 목포항의 개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