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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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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경주장 배후지 개발 국·내외 자본 유치 `시동'

F1경주장 배후지 개발 국·내외 자본 유치 `시동'

by 배상현 기자 2010.12.21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가 영암 F1 경주장 배후에 추진중인 모터스포츠 복합레저도시 개발을 위한 투자유치에 본격 나선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22일 영암 현대호텔에서 완성차를 비롯해 타이어, 자동차 부품업체, 건설사, 금융권, 리조트 개발사 등을 대상으로 `모터스포츠 복합레저도시 개발 프로젝트'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외자기업과 국내 대기업 등 27개 업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이날 행사는 2010 F1대회 영상 상영과 F1대회 성과 및 2011년 대회 소개, 모터스포츠 복합레저도시 사업 소개, F1경주장 현장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달 J프로젝트(일명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개발사업) 삼포지구 내 '모터스포츠 복합레저도시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향후 F1코리아 그랑프리의 성공 관건인 F1경주장 배후지 개발에 대한 투자유치가 가시화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 코트라(KOTRA) 외자유치 상품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F1대회를 계기로 자동차 튜닝·정비부터 관광, 서비스업에 이르는 다양한 경제활동 유동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배후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F1 경주장을 중심으로 스피드 파크와 모터스포츠산업 클러스터에는 고품질 자동차 부품단지 및 안전교육센터 등을 설립하고 상업·업무지구, 엔터테인먼트·관광지구 등에는 호텔, 리조트, 고급 쇼핑몰, 스피드 테마파크, 자동차 박물관, 마리나 시설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거지구에는 휴양지 특색을 살려 영산호 조망이 가능한 고급빌라 등 최적의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친환경·컨텐츠산업 지구는 자동차용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특화 R & D 시설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 관게자는 "모터스포츠 복합레저도시는 기업도시특별법에 따라 J프로젝트 삼포지구 내 F1경주장을 제외한 240만㎡(74만평) 규모에 이른다"면서 "2011년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전액 민간자본을 유치해 사업이 추진된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