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제조업 경기 여전히 '흐림'
광주·전남 제조업 경기 여전히 '흐림'
by 송창헌 기자 2010.12.30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지역 제조업체들은 내년 1월에도 영업 현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매출액 20억원 이상 430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0년 12월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1월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89로,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며 전달(94)보다도 5포인트 하락했다.
업황BSI는 문자 그대로 기업가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재 경제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는 미래의 경제상황을 어떻게 전망하는지를 직접 파악해 수량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보다 클수록 장래 상황이 좋다는 것이고, 100보다 작을수록 그만큼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제조업 매출전망BSI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내수전망BSI(108→105)와 수출전망BSI(108→107)는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설비투자전망BSI(106→102)와 채산성전망BSI(90→84)도 각각 4포인트와 6포인트 내려앉았다.
12월 중 제조업 업황BSI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1차 금속과 고무 및 플라스틱 생산업체들의 업황이 하락하면서 전달보다 9포인트 하락한 85를 기록했고, 제조업 매출, 생산, 가동률, 채산성도 모두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전체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107로, 경기 상승기조 지속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실적BSI보다 1포인트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매출전망BSI(133→130), 채산성전망BSI(104→102)는 내수 판매 저조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동반 하락했다.
12월중 경영애로사항으로 제조업체들은 원자재 가격상승(24.8%), 불확실한 경제상황(12.5%), 내수 부진(12.4%)을, 비제조업체들은 '내수 부진'(17.4%), '자금 부족'(14.4%) 순으로 꼽았다.
goodchang@newsis.com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매출액 20억원 이상 430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0년 12월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1월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89로,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며 전달(94)보다도 5포인트 하락했다.
업황BSI는 문자 그대로 기업가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재 경제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는 미래의 경제상황을 어떻게 전망하는지를 직접 파악해 수량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보다 클수록 장래 상황이 좋다는 것이고, 100보다 작을수록 그만큼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제조업 매출전망BSI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내수전망BSI(108→105)와 수출전망BSI(108→107)는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설비투자전망BSI(106→102)와 채산성전망BSI(90→84)도 각각 4포인트와 6포인트 내려앉았다.
12월 중 제조업 업황BSI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1차 금속과 고무 및 플라스틱 생산업체들의 업황이 하락하면서 전달보다 9포인트 하락한 85를 기록했고, 제조업 매출, 생산, 가동률, 채산성도 모두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전체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107로, 경기 상승기조 지속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실적BSI보다 1포인트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매출전망BSI(133→130), 채산성전망BSI(104→102)는 내수 판매 저조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동반 하락했다.
12월중 경영애로사항으로 제조업체들은 원자재 가격상승(24.8%), 불확실한 경제상황(12.5%), 내수 부진(12.4%)을, 비제조업체들은 '내수 부진'(17.4%), '자금 부족'(14.4%) 순으로 꼽았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