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제조업체 61% "상반기 채용 계획"
광주·전남 제조업체 61% "상반기 채용 계획"
by 송창헌 기자 2011.01.04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지역 제조업체 10곳 중 6곳이 올 상반기에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히는 등 상반기 인력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또 기업들은 채용 계획수립과 규모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경영 실적과 대내·외 경기변동 등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광주상공회의소 광주고용포럼이 광주·전남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일자리 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10개 중 6개 기업에서 "상반기에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채용규모보다 13.2%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다'는 기업은 전체 응답업체의 61.1%로, '계획이 없다'는 업체(38.9%)보다 22.2% 많았다.
이는 자동차 분야의 매출 신장세가 지속되고 전자와 금형, 광산업 등 지역 주력 산업에서의 생산라인 증설과 수주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업체의 54.2%를 비롯해 전기전자 39.1%, 기계 30.9%, 비금속광물 11.4%, 자동차업체 10.9%, 1차·조립금속 8.8%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 상반기 채용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신규 채용규모를 줄일 계획인 업종은 인쇄·출판(-16.7%)과 화학 및 플라스틱(-14.8%), 섬유의복(-0.7%) 등으로 조사됐다.
채용인원 증대 원인으로는 '퇴직·이직에 따른 결원보충'이 54.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설비투자 증대'(13.8%), '인재 확보'(13.7%), '매출 순익증대 예상'(9.8%)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계획과 규모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이 68.8%로 가장 많았고, '대내·외 경기변동'(16.9%), '생산성 대비 인건비 부담'(14.3%) 등이 뒤를 이었다.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기업들이 강조하는 부분으로는 '기업비전'(34.6%)과 '보수·인센티브'(29.5%), '고용 안정성'(17.9%), '근무환경 개선'(9.0%), '폭넓은 자기개발 기회'(3.8%) 등을 꼽았다.
신규 채용시 가장 중시하는 점으로는 '근무의욕'(48.7%)을 첫 손에 꼽았고, '인성'(19.2%)과 '조직 적응도'(19.2%), '전공지식'(11.5%) 순으로 집계됐다.
직원 이직을 막기 위해 기업들이 평소 취하는 조치로는 '근무환경 개선'이 29.5%로 가장 많았고 금전적 보상(17.9%), 경영진과 직원간 잦은 대화(1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 과정서 느끼는 애로점으로는 '핵심인력 확보의 어려움'(47.5%), '직원의 조기 퇴직'(26.9%), '구직자 기대에 못미치는 근무여건'(17.9%), '낮은 기업인지도'(7.7%) 등으로 조사됐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과 물가상승 등 불안요인에도 불구, 매출증대와 경쟁력 향상 등을 위해 지역 기업들이 올 상반기에도 신규 채용을 늘릴 것으로 조사됐다"며 "중소기업 근로자의 높은 이직률과 기업체와 근로자간 미스매칭 현상 역시 채용증대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
또 기업들은 채용 계획수립과 규모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경영 실적과 대내·외 경기변동 등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광주상공회의소 광주고용포럼이 광주·전남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일자리 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10개 중 6개 기업에서 "상반기에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채용규모보다 13.2%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다'는 기업은 전체 응답업체의 61.1%로, '계획이 없다'는 업체(38.9%)보다 22.2% 많았다.
이는 자동차 분야의 매출 신장세가 지속되고 전자와 금형, 광산업 등 지역 주력 산업에서의 생산라인 증설과 수주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업체의 54.2%를 비롯해 전기전자 39.1%, 기계 30.9%, 비금속광물 11.4%, 자동차업체 10.9%, 1차·조립금속 8.8%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 상반기 채용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신규 채용규모를 줄일 계획인 업종은 인쇄·출판(-16.7%)과 화학 및 플라스틱(-14.8%), 섬유의복(-0.7%) 등으로 조사됐다.
채용인원 증대 원인으로는 '퇴직·이직에 따른 결원보충'이 54.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설비투자 증대'(13.8%), '인재 확보'(13.7%), '매출 순익증대 예상'(9.8%)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계획과 규모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이 68.8%로 가장 많았고, '대내·외 경기변동'(16.9%), '생산성 대비 인건비 부담'(14.3%) 등이 뒤를 이었다.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기업들이 강조하는 부분으로는 '기업비전'(34.6%)과 '보수·인센티브'(29.5%), '고용 안정성'(17.9%), '근무환경 개선'(9.0%), '폭넓은 자기개발 기회'(3.8%) 등을 꼽았다.
신규 채용시 가장 중시하는 점으로는 '근무의욕'(48.7%)을 첫 손에 꼽았고, '인성'(19.2%)과 '조직 적응도'(19.2%), '전공지식'(11.5%) 순으로 집계됐다.
직원 이직을 막기 위해 기업들이 평소 취하는 조치로는 '근무환경 개선'이 29.5%로 가장 많았고 금전적 보상(17.9%), 경영진과 직원간 잦은 대화(1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 과정서 느끼는 애로점으로는 '핵심인력 확보의 어려움'(47.5%), '직원의 조기 퇴직'(26.9%), '구직자 기대에 못미치는 근무여건'(17.9%), '낮은 기업인지도'(7.7%) 등으로 조사됐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과 물가상승 등 불안요인에도 불구, 매출증대와 경쟁력 향상 등을 위해 지역 기업들이 올 상반기에도 신규 채용을 늘릴 것으로 조사됐다"며 "중소기업 근로자의 높은 이직률과 기업체와 근로자간 미스매칭 현상 역시 채용증대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