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 중소기업들의 정책자금 지원 신청이 끊이질 않고 있다.

6일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창업 및 개발기술 사업화자금 지원신청을 받은 결과, 이날 현재까지 23개 업체가 141억5000만원을 신청했다. 이는 광주지역 1월 목표액(171억원)에 육박하는 수치다.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신성장기반, 긴급경영안정, 사업전환 자금 접수를 받을 예정이어서 신청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중진공에서 지원예정인 정책자금은 총 3조2000억원으로, 광주와 전남에는 광주 1227억원, 전남 서부 402억원, 전남 동부 553억원 등 모두 2182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전국 예산 대비로는 7.9%로, 지난해 7.7%보다 0.2% 증가했다.

광주·전남본부는 올해 기술혁신형 창업 및 성장 초기기업 육성을 위해 창업 및 개발기술 사업화 자금을 확대하고, 자금조달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신성장 기반 및 긴급경영안정 자금은 축소할 계획이다.

특히 창업·개발기술사업화 자금은 전략산업에 100% 지원할 계획이며, 광주·전남은 전략·연고산업인 광(光)산업, 정보가전, 자동차부품, 디자인·문화, 조선산업 등이 포함됐다.

정책자금 신청에 앞서 자가진단과 사전상담을 꼭 받도록 해 정책자금 가수요를 차단하고 신청시기도 매달 1~5일은 창업 및 개발기술사업화자금, 6~10일은 신성장기반·긴급경안·사업전환자금 등으로 나눠 차등 접수해 혼잡을 개선키로 했다. 문의 062-600-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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