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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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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광주공장 백색가전 목포항서 수출

삼성 광주공장 백색가전 목포항서 수출

by 박상수 기자 2011.01.21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삼성전자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백색가전이 전남 목포신항을 통해 중국으로 수출된다.

목포시는 삼성전자 광주공장에서 중국 상해 인근의 소주 삼성전자 현지 법인으로 수출되는 냉장고와 세탁기, 청소기 등 백색가전제품 일부가 다음달 중순부터 목포신항을 통해 수출된다고 20일 밝혔다.

목포시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항로개설 협약을 체결했으며, 목포신항에서 중국 상해항으로 운항하는 양해해운이 화물 전량을 선적하게 된다.

삼성전자 광주공장 수출물량은 초기 주간당 약 50TEU로 시작해 향후 확대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광주공장에서는 월 1만TEU 정도의 물량이 전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목포시는 상해항 물량이 안정적으로 목포신항을 통해 선적될 경우 인근 광주지역 수출입 기업과 화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 물동량 창출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포시는 그동안 목포신항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포트세일과 컨테이너 화물과 항로개설 인센티브 지원으로 현재 일본, 중국, 태국 등 5개의 국제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했다.

목포신항의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 처리 실적은 2009년도 7842TEU에서 지난해 3만1000TEU로 400%이상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5만TEU 이상의 물량 확보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삼성전자 화물 유치는 전남도와 목포항만청, 목포신항만 등이 공동으로 추진한 국내외 선사와 화주, 수출입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적극적인 포트세일의 성과"라며 "신항만의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를 위해 포트세일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