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목포소식(경제)

전남 서남권 기업 평균 설연휴 4.4일

전남 서남권 기업 평균 설연휴 4.4일

by 박상수 기자 2011.01.24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서남권 기업의 설 연휴가 주말이 겹치면서 지난해 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1일 목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서남권지역 주요 제조업 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 휴가 및 상여금 지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휴무가 4.4일로 나타났다.

5일 휴무가 45%로 가장 많았으며, 3일 휴무 36%, 4일 휴무 11%, 6일 이상 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평균 휴무일수가 지난해 3.3일 보다 하루가 늘어난 것은 이번 설 연휴가 주말과 겹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상여금 지급업체수는 조사대상기업(미정업체 제외)의 57%로 지난해 51%보다 6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지급규모는 정기 또는 특별상여 형태로 지급하는 업체가 평균 통상급여의 70%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74%에 비해서는 4포인트 감소했다.

정액으로 지급하는 업체의 상여금도 지난해 평균 33만원 보다 줄어든 31만원으로 조사됐다.

목포상의 관계자는 "연휴일수는 늘었으나 상여금 지급 규모가 다소 감소한데는 전반적인 조선경기 회복 속에서 지역 조선협력업체들의 물량 감소에 따른 긴축 경영의 영향으로 풀이 된다"고 밝혔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