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대명사 1만원 신권 '귀하신 몸'
세뱃돈 대명사 1만원 신권 '귀하신 몸'
by 송창헌 기자 2011.01.31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세뱃돈의 대명사인 1만원권 신권이 '귀하신 몸'이 되고 있다. 5만원권 신권에 밀려 발행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목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에 공급한 화폐(총발행액)는 2조4423억원, 회수한 화폐(총환수액)는 2조3694억원으로, 2009년에 비해 각각 4.7%(1105억원)와 3.6%(813억원) 증가했다.
2009년 6월 신규 발행된 5만원권에 따른 수요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권종별로 따지면 은행권의 경우 전체 발행액이 2조4331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5만원권이 37.9%를 차지한데 반해 대표 권종인 1만원권은 71.8%에서 58.7%로 1년새 무려 13.1%p나 축소됐다.
설 명절을 앞두고 별도의 신권 발행도 없다. 매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각 은행별 현금수요 실적에 따라 신권을 미리 배정할 뿐, 설이나 추석이라고 해서 신권 추가발행을 하지는 않는다는 게 한국은행 측 설명이다.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5만원권 발행 이후 1만원권 미사용 규모가 크게 늘어 1만원 신권 발행도 자연스레 급감했다"며 "새뱃돈을 준비중인 경우, 신권이 동나기 전에 미리 서두르는 게 좋을 듯 싶다"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
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목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에 공급한 화폐(총발행액)는 2조4423억원, 회수한 화폐(총환수액)는 2조3694억원으로, 2009년에 비해 각각 4.7%(1105억원)와 3.6%(813억원) 증가했다.
2009년 6월 신규 발행된 5만원권에 따른 수요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권종별로 따지면 은행권의 경우 전체 발행액이 2조4331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5만원권이 37.9%를 차지한데 반해 대표 권종인 1만원권은 71.8%에서 58.7%로 1년새 무려 13.1%p나 축소됐다.
설 명절을 앞두고 별도의 신권 발행도 없다. 매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각 은행별 현금수요 실적에 따라 신권을 미리 배정할 뿐, 설이나 추석이라고 해서 신권 추가발행을 하지는 않는다는 게 한국은행 측 설명이다.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5만원권 발행 이후 1만원권 미사용 규모가 크게 늘어 1만원 신권 발행도 자연스레 급감했다"며 "새뱃돈을 준비중인 경우, 신권이 동나기 전에 미리 서두르는 게 좋을 듯 싶다"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