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12월 중 광(鑛)공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광주는 크게 증가한 반면 전남은 소폭 감소했다.

31일 호남통계청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지난달 광공업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산업용 및 상업용 냉장고, 금형 등 기계장비가 74.5% 증가했고, SUV형 승용차, 차체 부품, CDV형 승용차, 소형 트럭 등 자동차 분야도 28.7%나 생산량이 늘었다.

휴대전화 카메라용 모듈, TV튜너 등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도 25.5% 증가한 반면 담배는 15.7% 감소했다.

제품출하는 자동차, 기계장비,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을 주축으로 20.1% 증가했고, 재고는 기계장비, 식료품, 금속가공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감소했다.

전남지역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했다. 식료품(-48.1%)과 금속가공(-31.2), 기타 운송장비(-5.5%) 등이 감소세를 이끌었다.

출하도 금속가공과 식료품 등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상품 재고는 1차 금속과 고무 및 플라스틱, 석유정제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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