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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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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제조업 경기 여전히 "신통찮네"

광주·전남 제조업 경기 여전히 "신통찮네"

by 송창헌 기자 2011.02.01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 제조업체들은 올 2월에도 영업현황이 크게 나아지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31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매출액 20억원 이상 431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1년 1월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1월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97로, 전달보다 12포인트 상승하긴 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에는 미치지 못했다.

업황BSI는 문자 그대로 기업가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재 경제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는 미래의 경제상황을 어떻게 전망하는지를 직접 파악해 수량화한 것으로, 기준치 100보다 클수록 장래 상황이 좋다는 것이고, 100보다 작을수록 그만큼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조업지수가 올라간 것은 석유정제, 1차 금속 등 지역 주력 업종의 업황이 전달보다 크게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비제조업은 업황BSI가 79에서 71로 8포인트나 하락했다.

2월 업황전망BSI는 제조업은 89에서 99로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은 80에서 74로 6포인트 내려 앉았다.

1월중 경영 애로사항으로 제조업체들은 원자재 가격상승(31.9%), 내수부진(12.6%), 불확실한 경제상황(9.3%)을, 비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18.1%), 자금부족(8.3%) 순으로 꼽았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