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기업의 전남 U턴 대책 필요"
"해외진출 기업의 전남 U턴 대책 필요"
by 송창헌 기자 2011.02.10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U턴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발전연구원 박웅희 연구위원은 9일 '해외진출 기업의 전남 U턴을 위한 지원책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기업의 해외진출과 U턴 현황을 파악하고, 해외사례 조사와 전남 U턴 기업 유치를 위한 정책제언을 제시했다.
박 위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업의 해외진출이 보다 신중해지고, 특히 중국의 경영환경 변화로 국내 U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일부 업종에서 과도한 해외 진출로 인한 산업공동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해외진출 기업의 U턴에 대한 사전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위원은 또 "2000년대 들어 일본과 대만기업을 중심으로 생산거점의 U턴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기업의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과감하게 규제완화를 추진하고 있고, 지방 정부를 중심으로 U턴 기업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중국과 대만간 경제협력기본협정 체결로 '차이완'(China+Taiwan)이라는 거대 중화경제권이 형성돼 기업교류 규모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박 위원은 전남도가 U턴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서는 "전남으로 U턴 의향이 있는 기업현황을 우선 파악하고 행정절차를 대폭 간소화해야 하며, 광양항 주변 지역과 무안기업도시에 U턴 기업 전용임대산단을 조성하고 물류인프라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U턴기업유치지원팀'을 구성하고,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유치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U턴 기업의 인력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직업 훈련과 취업정보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goodchang@newsis.com
전남발전연구원 박웅희 연구위원은 9일 '해외진출 기업의 전남 U턴을 위한 지원책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기업의 해외진출과 U턴 현황을 파악하고, 해외사례 조사와 전남 U턴 기업 유치를 위한 정책제언을 제시했다.
박 위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업의 해외진출이 보다 신중해지고, 특히 중국의 경영환경 변화로 국내 U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일부 업종에서 과도한 해외 진출로 인한 산업공동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해외진출 기업의 U턴에 대한 사전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위원은 또 "2000년대 들어 일본과 대만기업을 중심으로 생산거점의 U턴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기업의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과감하게 규제완화를 추진하고 있고, 지방 정부를 중심으로 U턴 기업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중국과 대만간 경제협력기본협정 체결로 '차이완'(China+Taiwan)이라는 거대 중화경제권이 형성돼 기업교류 규모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박 위원은 전남도가 U턴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서는 "전남으로 U턴 의향이 있는 기업현황을 우선 파악하고 행정절차를 대폭 간소화해야 하며, 광양항 주변 지역과 무안기업도시에 U턴 기업 전용임대산단을 조성하고 물류인프라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U턴기업유치지원팀'을 구성하고,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유치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U턴 기업의 인력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직업 훈련과 취업정보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