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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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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전남 경제 성장세

최근 광주·전남 경제 성장세

by 배상현 기자 2011.02.24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최근 광주·전남지역 경제는 제조업 생산과 수출 증가폭이 확대되는 등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내놓은 '최근의 광주·전남 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광주·전남지역 제조업 생산은 6.1%증가해 전달 2.3% 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는 자동차, 기타 기계장비 등의 호조와 전자부품의 증가 전환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지역이 자동차(+28.7%), 기타 기계장비(+74.5%), 전자부품(+25.5%) 등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으며 전남지역은 식료품(-48.1%), 기타 운송장비(-5.5%) 등이 부진했지만 1차금속(+2.9%)의 증가 전환, 석유정제(+8.0%) , 화학제품(+6.4%)의 증가폭 확대 등으로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1월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97로 전달 85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1월 중 수출도 28.8%증가해 전달(8.2%)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광주의 자동차(+72.8%)와 반도체(+22%), 전남의 석유제품(+41.3%)과 석유화학제품(+36.2%).철강제품(+46.3%) 등의 주력상품이 증가한 원인이다.

12월 중 백화점 등 대형소매점 판매는 방한 의류 등을 중심으로 소폭(0.9%)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한110으로 나타났다.

12월 중 건설활동은 건축착공면적이 전달 65.4%에서 14.6%로, 건축허가면적이 전달 114.6%에서 32.1% 로 각각 나타났으며 1월 중 건설업 취업자수는 1만4800명이 줄어 전달(-4700명)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1월 중 고용은 비농림어업 취업자 수가 전달의 9500명 증가에서 2100명 감소로 전환하는 등 다소 부진했다. 실업률은 2.8%로 전달(2.5%)보다 소폭 상승한 반면, 고용률은 56.4%로 전달 (58.7%)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밖에 1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2%로 전달(3.7%)보다 오름폭이 확대됐고 제조업 자금사정BSI는 96p로 전달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