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월만 최고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광주·전남지역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2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5(2005년=100)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4.5%상승하고 전달에 비해서는 0.8% 올랐다.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은 지난 2008년 9월의 4.8% 이후 최고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에 비해1.2%,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4.9%가 각각 올랐다.

1년전에 비해 농축수산물은 19.0%나 올랐으며 공업제품은 5.2%. 서비스는1.9%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의 경우 1년 전에 비해 29.5%, 석유류는 13.5%나 올랐다.

전남지역도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20.7로 전달에 비해 1.1%상승했으며 전년 같은달에 비해서는 5.1% 가 상승, 29개월만에 최고는 물론, 5%대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수산물은 1년전에 비해 14.1%. 공업제품은 5.3%, 서비스는 3.5%가 각각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은 19.3%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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