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광주·전남지역 1월중 광(鑛)공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호남통계청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지난달 광공업 생산량은 자동차를 비롯한 기계장비, 담배 등의 판매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1% 나 늘었다. 전달에 비해서는 6.8%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SUV형 승용차, 차체 부품, CDV형 승용차, 소형 트럭 등 자동차 분야가 62.9%나 생산량이 늘었고 산업용 및 상업용 냉장고, 금형 등 기계장비가 33.8% 증가했다.

담배도 50.1%가 증가했으며 과자 및 스낵류, 아이스크림류, 고추장 등 식료품은 18.0%가 감소했다.

제품출하는 자동차, 기계장비,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을 주축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8.5% 증가했고 재고는 계장비, 전기장비, 금속가공 등을 중심으로 6.6% 감소했다.

전남지역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했다. 화학제품 (3.3%)과 1차금속 (5.3%), 기계장비 (48.0%)가 증가한 반면, 금속가공 (-15.7%)은 감소했다.

출하는 화학제품, 석유정제, 기계장비 등의 증가로 2.3% 늘었고 상품재고는 1차금속, 고무 및 플라스틱, 나무제품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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