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작년 산업대출 감소폭 확대…2년 연속 마이너스
광주·전남 작년 산업대출 감소폭 확대…2년 연속 마이너스
by 배상현 기자 2011.03.16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지난해 중견 지역건설업체의 부도 등의 영향으로 금융권이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면서 광주·전남지역 산업대출금의 감소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10년중 광주전남지역 예금은행의 산업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지역 예금은행의 산업대출금 잔액은 19조 4223억원으로 작년 한해 동안 5119억원이나 줄어들었다.
이는 전년(-1403억원)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산업별로는 건설업(-8064억원 → -3439억원)에 대한 대출은 전년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됐으며 서비스업(+3863억원 → -3476억원)은 부동산 및 임대업을 중심으로 감소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건설업체의 침체 지속과 중견 지역건설업체의 부도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종에 대한 은행들의 리스크관리가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대출 용도별로는 운전자금대출(-7094억원)은 제조업(+285억원 → +3156억원)에 대한 대출규모가 확대된 반면, 서비스업(+1851억원 → -5514억원) 대출이 크게 줄어들어 전년보다 감소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예금은행의 산업대출금은 전년말 대비 2.6%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예금은행의 총대출금에서 산업대출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광주·전남지역이 63.7%로 대구·경북(65.3%) 및 제주(64.5%)에 이어 부산·경남과 함께 세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praxis@newsis.com
1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10년중 광주전남지역 예금은행의 산업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지역 예금은행의 산업대출금 잔액은 19조 4223억원으로 작년 한해 동안 5119억원이나 줄어들었다.
이는 전년(-1403억원)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산업별로는 건설업(-8064억원 → -3439억원)에 대한 대출은 전년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됐으며 서비스업(+3863억원 → -3476억원)은 부동산 및 임대업을 중심으로 감소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건설업체의 침체 지속과 중견 지역건설업체의 부도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종에 대한 은행들의 리스크관리가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대출 용도별로는 운전자금대출(-7094억원)은 제조업(+285억원 → +3156억원)에 대한 대출규모가 확대된 반면, 서비스업(+1851억원 → -5514억원) 대출이 크게 줄어들어 전년보다 감소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예금은행의 산업대출금은 전년말 대비 2.6%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예금은행의 총대출금에서 산업대출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광주·전남지역이 63.7%로 대구·경북(65.3%) 및 제주(64.5%)에 이어 부산·경남과 함께 세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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