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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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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국 취업자 47만명 증가속 광주·전남은 감소

2월 전국 취업자 47만명 증가속 광주·전남은 감소

by 배상현 기자 2011.03.17

전남·광주 고용율 16개 시.도 중 최대 감소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지난달 전국적으로 취업자수가 7개월만에 최대로 증가했지만, 광주·전남지역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과 광주지역 고용율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광주전남권 고용동향' 등에 따르면 2월 광주지역 취업자는 63만9000명으로 전년 같은달에 비해 1만1000명(1.6%)이 감소했으며 고용율도 54.3%로 1.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광공업부문에서 7000명(8.4%)이 증가한 반면 SOC 및 기타 서비스업에서는 1만8000명(-3.3%)이 감소했으며 임금근로자가 8000명(1.8%) 이 증가한 반면 비임금근로자는 1만9000명(-10.6%)이 감소했다.

전남지역 취업자도 84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해 4만2000명(4.8%) 이 줄었으며, 고용률도 58.9%로 3.1%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광공업이 1000명(1.5%)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부분은 3만3000명(-13.1%), SOC 및 기타서비스업 부문은 1만명(-1.9%) 감소했으며 비임금근로자는 3만6000명(-8.7%), 임금근로자는 6000명 (-1.2%)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취업자는 2333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만9000명 증가해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과 광주·전남지역은 대조를 보였다.

교용율의 경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전남이 3.1포인트나 하락해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광주(-1.8%)가 그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고용율이 0.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수 역시 광주시의 경우 2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증가하면서 실업률도 4.2%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전남도 실업자수가 2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5.5%나 증가하면서 실업률도 3.3%로 1.1포인트 올랐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