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일본 대지진 참사가 발생한 지 20일이 지난 31일 광주ㆍ전남지역 중소기업 가운데 일본 수출 업체들의 피해 및 피해예상 규모는 1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최근 일본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광주·전남 지역의 일본 수출업체 80여개를 대상으로 전화 모니터링한 결과 모두 13개사에서 108만달러의 피해를 당하거나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는 것.

광주의 경우 7개사에서 95만달러, 전남은 6개사에 13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중기청 관계자는 "광주.전남지역과 제주를 포함할 경우 피해 규모는 140만 달러 정도된다"면서 "이 규모도 피해 예상도 포함돼 있어 실제 피해 규모는 앞으로 파악을 더 해 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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