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광주·전남지역 3월 중 광(鑛)공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호남통계청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지난달 광공업 생산량은 자동차를 비롯한 기계장비, 담배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4%나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SUV형승용차, 차체부품, CDV형승용차, 소형트럭 등 자동차분야가 60.7%, 금형, 산업용 및 상업용냉장고, 머시닝센타 등 기계장비가 40.1% 증가했다.

반면 광학렌즈 등 의료정밀광학 (-51.0)과 강관 등 1차금속 (-6.4), 상업인쇄물 등 인쇄 및 기록매체 분야는 감소했다.

제품출하는 1차금속, 의료정밀광학, 섬유제품 등은 감소했으나 자동차를 비롯해 기계장비, 고무 및 플라스틱 등에서 증가한데 힘입어 27.2%가 증가했다.

전남지역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가 증가했다. 고무 및 플라스틱, 금속가공, 의료정밀광학 등은 감소했으나 화학제품을 비롯한 석유정제, 기타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제품출하는 고무 및 플라스틱, 1차금속, 종이제품 등은 감소했으나 석유정제를 비롯해 화학제품, 기타 운송장비 등에서 증가한데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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