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상승' 광주·전남 주택연금도 인기…257%증가
'집값상승' 광주·전남 주택연금도 인기…257%증가
by 배상현 기자 2011.05.06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올해 광주·전남지역 주택연금 가입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주택금융공사 광주전남지사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의 올 4월까지 주택연금 실적은 신규가입 25건, 보증공급액 1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신규가입 7건, 보증공급액 51억에 비해 가입건수 257%, 보증공급액 141% 증가했다.
출시 5년째를 맞이한 주택연금이 이 지역에서 매년 20% 수준의 신규가입 증가세를 보이다가 올해는 큰 폭으로 증가해 벌써 지난해 전체 실적의 절반 수준에 육박한 것.
이같은 증가세는 그동안 가입을 망설이던 노인들이 최근 집값 상승 영향으로 매월 받는 연금액이 늘어남에 따라 적극적으로 가입을 고려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광주 일곡동 S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의 경우 지난해 주택연금 상담 후 가입을 망설였다가 그동안 집값이 1250만원 상승하면서 기존 연금액에서 7만원 가량 늘어나면서 연금에 가입했다.
박경순 광주전남지사장은 “최근 집값 상승세는 높아진 전세가격으로 매수 수요가 늘어나면서 나타난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면서 “주택연금은 집값이 떨어져도 가입당시 시세로 지급되기 때문에 가입을 망설이는 어르신들은 집값이 다시 떨어지기 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
4일 한국주택금융공사 광주전남지사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의 올 4월까지 주택연금 실적은 신규가입 25건, 보증공급액 1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신규가입 7건, 보증공급액 51억에 비해 가입건수 257%, 보증공급액 141% 증가했다.
출시 5년째를 맞이한 주택연금이 이 지역에서 매년 20% 수준의 신규가입 증가세를 보이다가 올해는 큰 폭으로 증가해 벌써 지난해 전체 실적의 절반 수준에 육박한 것.
이같은 증가세는 그동안 가입을 망설이던 노인들이 최근 집값 상승 영향으로 매월 받는 연금액이 늘어남에 따라 적극적으로 가입을 고려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광주 일곡동 S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의 경우 지난해 주택연금 상담 후 가입을 망설였다가 그동안 집값이 1250만원 상승하면서 기존 연금액에서 7만원 가량 늘어나면서 연금에 가입했다.
박경순 광주전남지사장은 “최근 집값 상승세는 높아진 전세가격으로 매수 수요가 늘어나면서 나타난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면서 “주택연금은 집값이 떨어져도 가입당시 시세로 지급되기 때문에 가입을 망설이는 어르신들은 집값이 다시 떨어지기 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