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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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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공단지 '훈풍'…최다 선정에 분양도 활기

전남 농공단지 '훈풍'…최다 선정에 분양도 활기

by 뉴시스 2011.05.09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 농공단지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신규지정이 급증하는가 하면 기존 단지도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하는 2012년 신규 농공단지에 화순 동면, 장흥 장평 등 전남 6개 지구를 비롯 전국 14개 지구가 최종 확정됐다. 전남에서 신규 확정된 곳은 화순 동면2, 장흥 장평2, 함평 해보, 해남 마산, 무안 맥포, 완도 해양생물 농공단지 등이다.

매년 1-2개 정도에 그쳤던 관례를 깨고 6개 지구가 선정돼 전국 대비 43%를 차지한데 대해 전남도는 적극적인 주민동의와 물류 수송을 위한 접근성, 환경적인 문제 등이 두루 반영된 결과도 보고 있다.

전남에서는 지금까지 42개 지구 농공단지가 조성돼 95.5%가 분양됐고 940여 개 기업이 입주해 2만여 명 고용이 창출됐다. 또 연간 2조5800억원 규모의 생산액으로 농어촌 경제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는 무안 청계2, 나주 노안, 구례 용방, 보성 조성지구 등 7개 지구가 조성 중이며 무안 청계2 농공단지는 100% 분양이 완료됐고 나주 노안지구는 분양률 70%를 기록하고 있다. 구례 용방지구 등 나머지 5개 지구도 분양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농공단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승현 도 건설방재국장은 "지역별 특성이 반영된 농공단지와 일반산단이 조성돼 활성화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