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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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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中企위한 `일석e조보험' 인기

광주·전남 中企위한 `일석e조보험' 인기

by 뉴시스 2011.05.11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신용보증기금 호남본부(본부장 남용우)는 "중소기업들의 납품거래안전과 원활한 자금조달을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로 도입된 ‘일석e조보험’제도가 빠르게 정착돼 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일석e조보험‘은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회수위험 회피를 위해 가입한 매출채권보험을 이용해 중소기업이 용이하게 자금을 조달(대출)할 수 있는 제도다.

신보 호남본부에 따르면 올해 호남지역 중소기업들에 대해 매출채권보험 5200억원 및 일석e조보험 1000억원 수준의 보험인수를 계획하고 있으며, 4월말 현재 매출채권보험 1800억원, 일석e조 보험 380억원의 지원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일석e조보험’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중소기업의 경영상 가장 큰 애로사항인 납품대금을 떼이는 위험을 방지하면서도 해당 매출채권을 이용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은행을 통해 현금화할 수 있는 효과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광주 하남공단에 위치한 기계제조업체 A기업의 경우 최근 거래처 결제기간이 장기화되자 거래처 부도에 의한 남품대금 회수불능에 대한 걱정과 함께 운전자금 확보에 문제가 발생됐으나 일석e조보험에 가입해 모든 어려움을 단 번에 해결했다.

A기업 관계자는 "가입해보니 거래처 부도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져 마음껏 영업할 수 있고 해당 보험에 가입된 매출채권을 이용해 은행에서 원할 때마다 대출까지 받을 수 있어 운전자금에 대한 걱정없이 안심하고 영업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보 호남본부 관계자는 “이 보험은 판매대금의 안전한 회수와 별도의 담보없이 매출채권 결제기간의 장기화로 겪는 운영자금의 어려움이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에 지역 중소기업에 매우 유익한 제도다"고 말했다.

한편 ‘일석e조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당기 매출액 300억원 이하 중소기업으로 당기말 현재 영업실적 1년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