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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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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혁신도시 연관기업 유치 본격화

전남도, 혁신도시 연관기업 유치 본격화

by 뉴시스 2011.05.13

12일 한전KDN서 에너지기관 이어 정보통신, 농생명 등 투자설명회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연관기업 유치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에너지를 주축으로 정보통신, 문화예술, 농생명 분야 투자 유치에도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전남도는 12일 한전KDN 한전아트센터에서 한전, 한전KDN, 한전KPS, 한국전력거래소 등 에너지 관련 4개 공공기관의 산하 기관과 연관기업 대표 및 관계자 200여명을 초청해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기관은 한전KDN 연관 21개 기업, 한국전력거래소 연관 20개 기업, 한전 KPS연관 12개 기업, 신재생 에너지 관련 6개 기업, 한전 연관 20곳 등이다.

정순남 경제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나주 혁신도시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규모가 큰 성공적인 모델로,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 등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되면 연관산업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전남에 투자를 결정하면 반드시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투자 여건 조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전KDN 협력사인 신용철 ㈜아이티맨 대표는 "전남의 투자 환경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도에서 제시한 이전 지원 조건을 검토해 이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연관기관과 기업을 투자유치 대상 기업으로 관리하고 개별적인 투자 상담과 혁신도시 현장초청 설명회 등을 열어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에너지 연관기업 설명회에 이어 26일에는 정보통신 및 문화예술 관련 공공기관 연관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제2차 투자유치 설명회를 추진하고, 한국농어촌공사 등 농생명 관련기업은 6월 이후 투자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는 기존 신도시와는 달리 산업 기능을 갖춘 자족형 도시로 한전 등 15개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연관기업 유치를 통한 에너지와 농생명, 정보통신, 문화예술 등 4대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혁신도시 조성 지연으로 유치활동이 추진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5일 우정사업정보센터 신청사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나 내년 상반기에 15개 공공기관 모두가 착공을 계획하고 있어 혁신도시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이전 공공기관 연관기업 유치전도 활기를 띠고 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