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광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4%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일 호남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0.4(2005년=100)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4.2%상승했으며, 전달과 비교해서는 0.2%상승했다.

광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4.0%, 2월 4.5%, 3월 4.4%, 4월 4.2%, 5월 4.2% 등 지난 1월 이후 6개월 연속 4%대의 높은 증가율을 이어갔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0.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3.7%가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달 대비 2.8%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5.5%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에 비해 7.6%, 공업제품이 5.9%, 서비스가 2.6% 각각 올랐다.

전남지역도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21.1로 전달에 비해서 0.2%.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 4.8% 가 각각 상승했다.

이는 지난 2월과 3월 각 5.1% 보다는 다소 내렸지만, 지난해 12월 4.0% 이후 7개월 연속 4%대 이상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에 비해 4.7%, 농축산물은 3.2%, 공업제품은 6.2%, 서비스는 3.7%가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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