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광주·전남기업 경영실적 개선…성장·수익성 큰 개선
작년 광주·전남기업 경영실적 개선…성장·수익성 큰 개선
by 뉴시스 2011.08.03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기업의 경영실적은 국내외 경기 회복에 힘입어 성장성과 수익성지표가 전년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성 지표 역시 대규모 투자에 따라 차입금이 급증한 석유정제업종을 제외하면 대체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지난 5월23일부터 6월30일까지 광주·전남지역 소재 연간 매출액 20억원 이상 법인 기업 636개를 대상으로 벌인 `2010년 기업경영분석' 에 따르면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은 지난해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20.4% 증가했다.
총 자산과 유형자산은 전년말 대비 각각 12.9%,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은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은 8.0%와 8.7%로 전년대비 각각 1.2%포인트, 1.6%포인트 상승했으며 매출액대비 영영외수지 비율도 전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96.5%에서 91.7%로 개선됐으나 차입금의존도는 20.7%에서 23.6%로 상승했다. 석유 정제 업종에서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차입금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0년 중 광주·전남 제조업의 매출액증가율(23.5%)과 총자산증가율 (13.3%) 등 성장성지표는 전국수준(각각 17.5%, 11.7%)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형자산증가율(7.3%)은 전국(9.7%)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영업이익률(8.3%) 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9.0%) 등 수익성지표도 전국수준(각각 6.9% 및 7.0%)을 상회했으며 제조업의 부채비율(92.5%), 차입금의존도(24.0%) 등 안정성지표 역시 전국(각각 101.5%, 25.5%)보다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62.7%), 고무·플라스틱(37.1%), 자동차(27.5%), 석유정제(26.2%) 등 대부분 업종에서 매출액이 전년대비 큰 폭 증가하고 건설업은 -22.1%로 크게 부진했지만 전체적으로 20.4% 증가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고무·플라스틱(-5.5% → 8.1%), 기타 운송장비(5.5 → 15.7%) 등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크게 상승했으나 건설업(1.9% → 0.0%)은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매출액증가율 및 총자산증가율 등 성장성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양호했으며 수익성은 대기업이 개선됐으나 중소기업은 항목별로 다소 엇갈렸다.
중소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다소 악화된 반면,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유형자산처분이익 증가 등으로 개선됐다.
안정성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대체로 개선됐다. 대기업의 차입금의존도가 다소 상승했는데 이는 일부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위한 차입 증가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praxis@newsis.com
안정성 지표 역시 대규모 투자에 따라 차입금이 급증한 석유정제업종을 제외하면 대체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지난 5월23일부터 6월30일까지 광주·전남지역 소재 연간 매출액 20억원 이상 법인 기업 636개를 대상으로 벌인 `2010년 기업경영분석' 에 따르면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은 지난해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20.4% 증가했다.
총 자산과 유형자산은 전년말 대비 각각 12.9%,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은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은 8.0%와 8.7%로 전년대비 각각 1.2%포인트, 1.6%포인트 상승했으며 매출액대비 영영외수지 비율도 전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96.5%에서 91.7%로 개선됐으나 차입금의존도는 20.7%에서 23.6%로 상승했다. 석유 정제 업종에서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차입금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0년 중 광주·전남 제조업의 매출액증가율(23.5%)과 총자산증가율 (13.3%) 등 성장성지표는 전국수준(각각 17.5%, 11.7%)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형자산증가율(7.3%)은 전국(9.7%)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영업이익률(8.3%) 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9.0%) 등 수익성지표도 전국수준(각각 6.9% 및 7.0%)을 상회했으며 제조업의 부채비율(92.5%), 차입금의존도(24.0%) 등 안정성지표 역시 전국(각각 101.5%, 25.5%)보다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62.7%), 고무·플라스틱(37.1%), 자동차(27.5%), 석유정제(26.2%) 등 대부분 업종에서 매출액이 전년대비 큰 폭 증가하고 건설업은 -22.1%로 크게 부진했지만 전체적으로 20.4% 증가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고무·플라스틱(-5.5% → 8.1%), 기타 운송장비(5.5 → 15.7%) 등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크게 상승했으나 건설업(1.9% → 0.0%)은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매출액증가율 및 총자산증가율 등 성장성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양호했으며 수익성은 대기업이 개선됐으나 중소기업은 항목별로 다소 엇갈렸다.
중소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다소 악화된 반면,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유형자산처분이익 증가 등으로 개선됐다.
안정성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대체로 개선됐다. 대기업의 차입금의존도가 다소 상승했는데 이는 일부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위한 차입 증가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praxis@newsis.com